대상자 대화진행 기록표(4) [정신간호학 실습]

실제 대화가 진행되면서 기록된 대화 진행 기록표입니다.

치료적 의사소통 및 비치료적 의사소통 종류 및 예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료적 의사소통 종류 및 예시 [정신간호학]

 

대화진행 기록표

환자 개요 

• 대화 날짜 시간 : 20XX년 10월 13일 (7:30am ~ 8:30am)
• 환자 성명 : 임OO
• 연령 : 26
• 성별 : M
• 진단명 : Bipolar affective disorder, current manic
• 환자 상태 요약 : 내원한지 3일 된 bipolar환자로 끊임없는 생각과 말이 이어지지 않는 대화를 지속적으로 하며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무언가를 메모하고 있는 상태로 엉뚱한 행동과 언어 때문에 내원 함
• 대화 목적 : 환자와의 신뢰관계 형성 및 환자의 문제 이해

환자의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	간호학생의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	분석 및 이론적 근거
(머리를 쥐어 싸매고 복도 한켠에 앉아있다)
	“임OO님, 머리가 아프세요~?”(가까이 다가감)	환자에게 대화를 시도함
“아니요 그냥 주변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바닥을 보고 있음)		환자가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면 들어가서 안정을 취하는 건 어떠세요..?”	환자가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아 안정을 취할 것을 제안 함
“아...”(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신문 어제 보시는 것 봤어요! 신문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새로운 대화 주제를 통해 주위를 환기시켰다.
(갑자기 방향을 틀어 걸어간다)		신문이라는 말을 듣자 신문으로 바로 주의를 분산시킨다.
	(따라가며)“어디로 가시는 거예요?”	개방적인 질문을 통해 대화를 유도하였다.
“신문가지러요.”
	“신문을 좋아하세요?”	개방적인 질문을 통해 대화를 유도하였다.
“그냥 군대에서 국방신문 많이 보고 그랬어요. 군대에서 생각이 많이 나요.”		갑자기 대화의 주제가 군대에서 보는 국방신문으로 전환되었다.
	“아아.. 그런데 주변이 빠르다고 느껴지세요?”	대상자가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초점을 맞추었다.
“아니,, 주변한테 제가 빠르게 움직이면 피해가 될 것 같고..그래요”		자신이 느끼는 것을 남 또한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며 외부로 투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자신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을 남들에게 적용시킴
	“피해가 되는 것이 걱정이 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치료적 의사소통 기술 중 명료화 기법을 사용해 대상자에게 대상자가 진술한 말을 명확하게 하도록 유도함
“이게 제 생각엔 배려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부터 착하게 살자고 생각해서.. 이렇게 행동 하는게 편해요 ”		자신의 사고과정을 합리화하는 태도를 보임
	“아 그러시구나.. 주변 생각을 많이 해주시나봐요.”	대상자의 말을 말을 바꾸어서 반영하며 재진술함
“일을 할 때에도 착하게 잘 해 주자는 생각을 많이 해요. 세상 모든 것이 저랑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일을 하다 보니까 모든 사람이 잘 되는 것도 못되는 것도 저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선생님이랑 지금 얘기하는 것도 선생님한테도 그렇고 저한테도 그렇고 다 좋은 것 이라고 생각해요.”		관계망상적인 생각이 끊임없이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 속에 관계망상적 생각이 있고 그를 계속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시군요”(끄덕임)	경청하는 태도를 통해 대상자에게 지속적으로 말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함
“그래서 제 동생이 병을 앓게 된 것도 제 영향이 있지 않았나 생각해요. 제가 이러니까 동생도 그러는 것 같고..”		동생과 자신의 관계또한 관계망상적인 태도를 보이며 동생의 병이 자신 때문이라는 망상을 함
	“오히려 동생분이 오빠한테 많이 의지를 할 것 같아요. 많이 도와주시는 편이죠?”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대상자의 주의를 환기시킴
“네..그렇긴한데 제가 계속 도와줄 순 없고.. 동생도 좋은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이 잘 보살펴 주어야 할 텐데 말이예요.”		사고과정이 너무 빨라 사고의 비약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동생의 의지가 되는 오빠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의 말에 그런 다른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으로 도달함
	“임OO님은 무언가가 계속 관련지어서 생각이 나나 보시네요?”	대상자의 생각을 반영함
“네.. 군대 그런생각도 많이 나요 걱정도 많고. 3월 14일인가요 군대에 있었을 때 인데 지진이 난 것도 생각이 나고.. 전쟁이 날까봐도 무섭구요.”		지속적으로 사고가 우회되고 지리멸렬한 생각을 함
	(경청)	대상자의 말을 계속 유도하기 위해 경청하고 잘 듣고 있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 비언어적 의사소통기술을 사용 함
“관련해서 생각하는게 많은 것 같아요. 웃기게들리겠지만 선생님 이름이 □□시잖아요? 제 군대 부사관 이름이 임□□ 였거든요 그게 생각이 나네요.”		자신이 관계망상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이 망상이라는 것은 지각하지 못함 지속적으로 사고의 비약이 이루어짐
	“아 정말요~? 그거 참 신기하네요. 제 이름이랑 똑같다니”	대상자의 말을 재진술하고 확인 함을 통해 대상자의 표현 내용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숨을 헉헉대며 얼굴 낯빛이 붉어지는 것을 관찰함)		알지 못하는 불안한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희 다음에 얘기할까요? 쉬실래요~?”	대상자의 감정을 반영하여 대화의 종결을 유도함
“네.”
	“그러면 내일 또 올게요 푹 쉬세요.”	대화의 종결

 

대화과정 진행 후 평가

지속적인 관계망상을 갖고있는 양극성장애 환자와의 대화를 시도하였다. 망상적인 생각을 이어서 하는 대상자이고 자신의 생각이 끊임없이 떠오르는 것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후 대상자에게 끊임없는 생각에 대해 중재하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으나 대화를 이어져 가는데 대상자의 망상이 어디까지인지, 어느 범위인지 알 수 없어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 대상자가 자신의 감정을 다른사람에게 투사하는 점이 많았고, 그것을 자신은 느끼지 못하지만 직,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화와 행동을 해서 대상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현실에 대한 직면을 하게 해 주어야 했지만 너무 직설적이어질까봐 이야기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운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