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스터디/성인간호학

[성인간호학 데일리] 인공호흡기 적용 환자의 성공적인 이탈(weaning)

RNSONG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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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중환자실 실습 데일리 : 인공호흡기 적용 환자의 성공적인 이탈(weaning)


1. 주제 선정 동기 및 배경

  인공호흡기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필수 장비로 중환자실의 많은 환자가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기도개방 유지가 힘들고 적절한 가스교환이 어려울 경우 인공호흡기를 이용한다. 하지만 장기간의 Ventilator 치료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경제적으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호흡기계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인공호흡기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계호흡에서 자발호흡으로의 전환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이탈을 함으로써 환자의 효율적인 호흡을 조기에 도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ventilator weaning의 필요성 및 성공에 영향하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본론

1) 연구 사례

김은성과 최스미(2007)의 연구에서는 인공호흡기 이탈 실패율은 17.1%로 나타났고, 7일 이상 장기간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은 환자의 이탈 실패율은 37.5%로 나타났으며, 인공호흡기 치료 적용 환자 중 사망한 환자의 75%가 인공호흡기 이탈 실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인공호흡기 이탈 실패가 중환자실 치료기간의 장기화와 사망률 증가의 원인임을 시사함과 동시에 인공호흡기 이탈 성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인공호흡기 이탈 과정동안 환자들은 높은 수준의 불안(30%)과 중간 수준의 스트레스(44.3%)와 피로(40%), 경한 수준의 우울(70%)과 호흡곤란(67.1%)을 호소하였다고 보고하였으며, 인공호흡기 이탈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중환자실 입원기간, 인공호흡기 적용기간, 인공호흡기 이탈기간, 인공호흡기 적용 장기간 유무, Rapid Shallow Breathing Index(RSBI), 심리적 요인(스트레스, 불안, 우울, 피로, 호흡곤란)으로 나타났고, RSBI이 높을수록 인공호흡기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피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리적 요인들 사이의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2) 실제 사례

실제 임상에서는 자발호흡이 가능한 시점부터 Ventilator의 모드를 SIMV로 적용하기 시작하며 extubation 후 CPAP으로 변경하여 자발호흡을 유도하고 격려하기 시작할 때를 이탈시작으로 간주한다. Extubation 후 24시간 이상 자발호흡이 유지되면 weaning의 성공으로 간주하며, 첫 weaning에 실패할 경우 Ventilator의 적용 시간은 더 길어지게 된다. Ventilator weaning을 시작한 이후 환자의 coughing 격려와 심호흡 유도, suctioning, 반좌위 또는 자위 등의 자세 유지를 통해 호흡의 유지와 자발호흡을 유도함으로써 weaning의 성공을 유도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3. 결론 및 제언

Ventilator 치료는 환자의 호흡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관을 삽입함으로써 기도에 대한 자극과 감염, 무기폐, 불안, 두려움, 스트레스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중 호흡기계 감염은 병원 내 감염에서 중요한 문제로 나타나기 때문에 ventilator 치료를 계획하고 시행함과 동시에 중단하는 시기와 방법까지 고려해야 한다. 실제 임상에서도 장기간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쉽게 이탈을 하지 못하고, 이탈을 한 이후에도 산소포화도가 감소되어 다시 기도삽관을 시행하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탈관을 한 이후 환자의 심호흡 유도와 기침유도를 통해 자발호흡을 격려하고 호흡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성공적인 인공호흡기 이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최한진(2017)의 연구에 따르면 인공호흡기 이탈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칫솔질, 0.1 클로르헥시딘 용액, 찬물분사로 구성된 구강간호가 환자의 이탈기 시간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물론 일반화하기에는 신중해야 하지만 임상에서 환자의 호흡유지는 생명과 관련하여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인공호흡기 이탈과 이탈시간을 단축시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김은성, 최스미. (2007). 인공호흡기 치료환자의 이탈(weaning) 성공 관련 요인에 대한 연구. The journal of Korean Biological Nursing Science, 9(1), 71-84.

 

김진아, 김금순. (2009). Preventive Strategies of Ventilator Associated Pnemonia. 중환자간호학회지, 2(2), 42-55.

 

최한진. (2017). 중환자실 인공호흡기 이탈기 환자의 구강간호가 갈증, 구강불편감 및 이탈기 시간에 미치는 효과. 석사학위논문. 계명대학교 대학원,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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